국토부, '렉서스 RX' 등 국내 수입 일본 자동차 제작결함조사 착수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4.06.20 06:00
글자크기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4세대 'RX' 출시행사에서 요시다 아키히사 렉서스코리아 사장과 카츠다 타카유키 렉서스 수석 엔지니어가 화이팅 하는 모습/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4세대 'RX' 출시행사에서 요시다 아키히사 렉서스코리아 사장과 카츠다 타카유키 렉서스 수석 엔지니어가 화이팅 하는 모습/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일본 토요타 등 5개 자동차 제작자의 부정 인증과 관련해 해당 차종의 국내 수입 판매 여부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차종은 △토요타 7차종 △혼다 22차종 △마쓰다 5차종 △야마하 3차종 △스즈키 1차종이었다. 조사 결과 동일한 차량 형식으로 국내에 수입된 차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토요타 렉서스 RX 및 야마하 이륜자동차 TMAX와 YZF-R3에서 일본에서 문제가 됐던 부정 인증 부품과 동일한 엔진 및 경음기가 각각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차량 6월 기준 등록현황은 토요타 렉서스 RX 6749대, 야마하 TMAX 1910대, YZF-R3 1318대이다.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은 부정인증 부품 장착이 확인된 차종에 대한 제작결함조사에 지난 14일 착수해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부정 인증에 해당하지는 않으나 한국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재 수입 판매 되는 렉서스 RX의 엔진출력 등에 대해 선제 결함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본 내 조치 동향과 국내 일본 수입차에 미치는 영향 여부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겠다"며 "제작결함조사 결과 대상 차량이 자동차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 리콜, 과징금 부과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