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세이퍼, '2024 청년 그린창업 스프링 캠프' 선정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6.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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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이퍼(대표 이동연)가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2024 청년 그린창업 스프링캠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그린창업 스프링캠프는 녹색산업 분야의 혁신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세이퍼는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가스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감지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업체에 따르면 가스 센서는 온습도 변화에 따라 출력값이 변동된다는 고질적 문제가 있다. 아이세이퍼는 온습도 변화에 따른 출력 편차를 자동 보정,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는 차세대 센싱 기능을 지닌 ROIC(판독 집적회로) 기술을 탑재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축산농가의 암모니아 배출량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해당 기술로 가스 센서 감지 장치를 소형화할 수 있어 이동과 설치도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세이퍼는 예비창업패키지 및 초기창업패키지 우수기업 등 다수의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암모니아 가스뿐 아니라 에탄올과 수소 등 다양한 가스를 자동 보정 시스템을 통해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했다. 최근 '2024년 제10회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에서 '안전 센서 시스템 개발' 부문 스타트업대상도 수상했다.

아이세이퍼 관계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강원 테크노파크의 지원 아래 수소 산업 연계 부품소재 미니 클러스터에서 활동 중"이라며 "강원도 수소산업과 관련해 신사업·신기술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창업진흥원, 스마트 수소 에너지 사업단, 강원테크노파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연구재단,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공공기관들과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연 아이세이퍼 대표(사진 왼쪽) 및 회사 CI/사진제공=아이세이퍼이동연 아이세이퍼 대표(사진 왼쪽) 및 회사 CI/사진제공=아이세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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