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 /사진=뉴시스
한국갤럽은 19일 설립 50주년을 맞아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50가지' 중 가수, 탤런트, 영화배우, 예능인, 만화가, 유튜버 부문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배우 1위는 최민식이었다. 올해 초 영화 '파묘'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데 따른 영향인지 8.1%의 지지를 얻었다. 최민식은 한국 영화사상 최고 흥행작인 '명랑'에서 이순신 장군으로 열연한 2014년에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위 송강호 △4위 이병헌 △5위 정우성 △6위 이정재 △7위 황정민 △8위 김혜수 △9위 김고은 △10위 손석구 순이었다. 송강호와 정우성은 지난 20년간 네 차례 조사에서 모두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자유응답 방식으로 조사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표본오차는 ±2.3%포인트이며 95% 신뢰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