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집중호우로 1.9ha의 산사태가 발생한 충남 공주시 사곡면 피해현장 모습./사진제공=산림청
지난해 집중호우로 1.9ha의 산사태 발생한 충남 공주시 사곡면 피해현장이 19일 현재 90%의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마무리 공사가 한장이다./사진제공=산림청
이 지역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해 1.9ha 면적의 산사태가 발생한 곳이다. 산사태 발생 즉시 물길 조성 및 토사 제거 등 응급복구하고 올해 3월부터 국비 8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복구 중이다.
현재 피해복구 공정률은 90%다. 토사유출을 차단하는 사방댐 2개소, 골막이 2개소 등 구조물 설치를 완료했다. 주변 식생녹화 등 일부 공정은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지난해 산사태 피해 발생 당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즉시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2차 피해 우려지에 대한 응급 복구비 70억원을 우선 교부했다. 또 올해에는 복구예산 813억원을 조기교부 해 산사태 복구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한 바 있다.
산림청은 산사태 피해지의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2차 피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바로 복구사업에 착공했다. 4월부터는 복구사업 추진상황과 복구진도율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그 결과 이달 중순 현재 전국 산사태 복구를 86%까지 마쳤다. 대부분의 산사태 복구사업이 장마 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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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 등 산림재난 대응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위험지역은 사전에 통제하고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주민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몇 년간 기상이변으로 인해 수해, 폭염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이고 다각화된 재난대응이 중요하다" 며 "다가오는 장마철을 앞두고 지역주민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산림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