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참여한 네이버웹툰/사진제공=네이버웹툰](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913280062229_1.jpg/dims/optimize/)
20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7월 11~14일 열리는 이번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웹툰 '킬러 배드로', '화이트 블러드' 등을 연재한 임리나 작가와 웹툰 '싸움독학', '용감한 시민' 등을 연재한 김정현 작가가 네이버웹툰 부스에서 사인회를 진행한다.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재 중인 슬리피-C 그림 작가는 프랑스 출판사 Pika의 초대로 행사에 참여한다.
네이버웹툰은 프랑스 시장을 유럽 시장 개척의 관문으로 보고 2019년부터 번역이나 현지 작가 발굴 등 관련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만화 시장 규모 측면에서 봤을 때 유럽 시장도 북미 시장 못지않게 크고 프랑스에서 특히 일본 만화가 인기를 끌고 있어 웹툰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또 프랑스 웹툰 회사 시티툰은 올해 파리 올림픽을 맞아 젊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 및 교육 웹툰을 제작한다. 프랑스-독일 합작 공영방송인 arte(아르떼)는 최근 웹툰을 조명하며 전통적인 출판문화가 강세인 프랑스에서 형식적으로 자유로운 웹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도 프랑스 앙굴렘시는 부천시와 교류 확대를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네이버웹툰은 프랑스의 정서가 미국의 정서와 비슷하다는 점에서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배경으로 하는 미국 현지 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국내에선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프랑스에서는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문화적으로 통하는 점이 있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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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프랑스 사업은 네이버웹툰이 일본과 미국 등 글로벌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만큼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일본에서 앱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결과를 내고있는 만큼 일본 만화가 인기 있는 프랑스에서도 조만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