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현장 안전·보건관리자(우측)가 오후 TBM 시 근로자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DL이앤씨
특히 폭염에 취약한 오후 시간대별로 중점 관리 사항을 담은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후 1시에는 작업 전 TBM(Tool Box Meeting)을 통해 고령자, 고혈압 소견자 등 더위에 취약한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살펴본다. 오후 2시에는 30분 동안 쿨링 타임 시간을 운영해 현장에 마련된 간이휴게시설에서 휴식하고 하루 중 가장 뜨겁고 집중력이 저하되는오후 3시에는 시원한 음료, 화채, 빙과류 등을 제공해 근로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신문고 제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안전신문고는 근로자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신고하고 조치하는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폭염기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건강장해가 발생할 경우 근로자가 안전신문고를 통해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전신문고 참여 우수 현장 4곳을 선정해 커피트럭을 지원하기도 했다다. 하반기에는 개인별 안전활동 참여 현황을 집계해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근로자들의 안전신문고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