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 UAM 가상 체험 부스가 마련돼 있다. 2024.6.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수소 모빌리티 청정에너지 전환 전략' 등 포럼 마지막 날 일정을 소화하고 수소 연계 기업과 투자 관련 논의를 가졌다.
오 지사가 그린수소를 필두로 재생에너지 정책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제주의 재생에너지 활용 비율이 19.2%로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과 무관치 않다. 이를 활용해 아시아 최초로 2035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다음 주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 경주, 인천이 막판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7개국 대사들이 제주를 찾아 막판 지원사격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세계 각국에서 제주를 찾은 포럼 참가자들은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있는 제주 에너지 공사 CFI(Cabon-Free Island·탄소 없는 섬)와 3.3㎿(메가와트) 그린수소 생산시설 방문을 끝으로 행사를 마친다. 여기서 연료를 넣은 그린수소 버스가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정식 운행한 만큼 'K-탄소중립'의 상징적인 장소라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7일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with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2024.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