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비교·추천서비스 현황 및 계획/그래픽=윤선정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이달 출시도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펫보험을 판매하는 대형사 5곳 중 DB손해보험은 시스템 개발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당장 참여가 어렵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비교·추천 서비스의 취지는 동일한 조건에서 보험사 간의 보험료 비교"라면서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은 상품구성과 보험료 등 차이가 커 비교가 어렵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우선 의견합의가 된 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3개사가 참여한 서비스 출시 논의도 이뤄졌으나 효과와 의미가 제한적일 수 있어 핀테크사와 금융당국 모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보험은 은행상품과 달리 가입기간, 담보 등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천차만별이어서 단순비교가 쉽지 않아 비교·추천 서비스 자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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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애초 자동차보험에 이어 올 2분기 중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어 여행자보험, 저축성보험, 실손의료보험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