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1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얀 하치우스를 포함한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고객에 보내는 투자 노트에서 미국 고용시장 활황이 계속 유지될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궁극적으로 고용 수요의 핵심 동력은 경제 활동인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의미 있는 수준으로 둔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9월과 12월에) 두 차례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기존) 전망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지난달엔 연준이 7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첫 인하 시기를 9월로 미뤘다.
지난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점도표를 통해 연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치를 기존 세 차례에서 한 차례로 수정한 바 있다. 18일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골드만삭스와 마찬가지로 9월과 12월에 한 차례씩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반영하고 있다.
18일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미국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0.5%포인트 낮은 4.75~5%를 가리킬 가능성을 가장 높게 반영하고 있다./사진=CME페드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