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인야후 7.68% 급등…"연내 네이버와 분리"[Asia 마감]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4.06.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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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CEO(최고경영자)가 18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 진행을 하고 있다.(사진=라인야후 홈페이지 캡쳐) /사진=뉴시스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CEO(최고경영자)가 18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 진행을 하고 있다.(사진=라인야후 홈페이지 캡쳐) /사진=뉴시스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 상승한 3만8482.11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밤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우호적인 흐름이 도쿄 증시에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AFP통신은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의 선전으로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럽의회 총선 결과에 과도하게 하락했던 일부 유럽 증시가 반등을 시도했다"며 "이 같은 재료들이 도쿄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유럽의 정치 불안은 해소되지 않은 변수로 남아있다"며 "일본은행이 금융정책의 정상화의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는 다음달 30~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전까지 해외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고 짚었다.

특히 이날 도쿄 증시에서는 네이버라인 및 야후를 운영하는 LY주식회사가 7.68%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데자와 다케시 LY주식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해 "당사(라인야후)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종업원용 시스템과 인증 기반을 분리하는 것을 연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자와 CEO는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도 국내용(일본)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종료하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02% 빠진 1만7932.00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달 들어 1만7500~1만8500 박스권에 갇힌 모습을 보이던 지수는 이날도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지루한 공방을 이어 나갔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48% 상승한 3030.2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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