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 피소' UN 최정원, 입 열었다 "조금만 지나면 다 정리될 것"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6.18 15:50
글자크기
그룹 UN(유엔) 출신 배우 최정원 /사진=머니투데이 DB그룹 UN(유엔) 출신 배우 최정원 /사진=머니투데이 DB


상간남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렸던 그룹 UN(유엔) 출신 배우 최정원이 심경을 밝혔다.

최정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한 누리꾼은 최정원에게 "마음은 좀 괜찮아요?"라고 질문했고, 최정원은 "다는 아니지만 단단해졌어요. 조금만 지나면 다 잘 정리되고 괜찮아질 거예요. 고마워요"라고 답했다.



그는 "잘 지내시죠? 요즘 운동은 잘하고 계시나요"라는 물음엔 "운동 중독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최정원은 지난해 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충격을 안겼다. A씨는 최정원이 2022년 12월부터 자신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최정원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라고 반박했고, A씨에 대해 명예훼손 교사, 협박, 모욕,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도 명예훼손 맞고소로 대응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최정원은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해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A씨의 이의제기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최정원은 지난 5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을 재개했다.


최정원은 2000년 남성 듀오 UN으로 데뷔해 '파도', '선물'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배우로도 활동하며 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 '빛나라 은수',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에 출연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