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발생, 평택시 함박산중앙공원 음악분수 중단...시 수질개선 착수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4.06.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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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17일 평택시 함박산중앙공원에서 수질개선 대책을 발표했다./사진제공=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17일 평택시 함박산중앙공원에서 수질개선 대책을 발표했다./사진제공=평택시


경기 평택시가 함박산중앙공원 저류지 수질개선에 나선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7일 함박산중앙공원 저류지 수질개선 작업 진행 상황과 대책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함박산중앙공원 저류지는 음악분수가 운영되는 구간으로 지난 4월 초부터 발생한 녹조류 영향으로 음악분수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시는 현재 녹조류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저류지를 관리하는 LH와 함께 대책 마련 중이다.



지금까지 인력을 투입해 녹조류를 제거했으며, 5월부터 물순환 개선 장비 투입과 유입량 증대로 수질이 크게 개선됐다. 앞으로 물정체구역에 수생식물을 배치하고, 실개천을 포함한 구역에 물 희석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9월에는 물순환개선 장치를 추가 투입한다.

정 시장은 재이용수 이용 대상이 되는 3단계 수경시설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수질개선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LH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기타 공원시설 개선 요청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함박산중앙공원 저류지 수질개선과 함께 앞으로 공원관리에 대한 효과적인 시스템을 LH와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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