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기업-공공기관 연결해 제품 실증·판로 확대

머니투데이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4.06.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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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시청서 매칭데이 개최…기술혁신인증기업 33곳·공공기관 34곳 참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기술혁신인증제품 실증지원 사업인 매칭데이 현장을 돌러보고 기업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청취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기술혁신인증제품 실증지원 사업인 매칭데이 현장을 돌러보고 기업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청취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기술혁신인증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실증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18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기술혁신인증제품을 생산하는 33개 지역 중소기업과 시·자치구·공공기관 등 34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혁신인증제품은 조달청, 산업부, 중기부 등 13개 부처에서 인증받은 우수조달물품, 신제품, 신기술, 혁신제품 등 16종이다. 광주지역에는 지난달 말 기준 97개 기업의 164개기술·제품이 있다.



'매칭데이'는 광주시 역점 시책인 실증사업의 하나로 지역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간 협력·상생 활동으로 올해 새로 추진했다. 공공기관의 제품 실증을 통해 기업의 초기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제품 시연·홍보의 장인 '매칭데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각자 최적의 제품과 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 제품 특성을 알리는 프레젠테이션(PPT)과 전시부스, 공공기관과 생산기업이 만날 수 있는 구매 상담 등을 진행했다.



제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은 공공기관이 제품 사용계획서를 제출하면 적합성, 효율성 등을 평가해 실증제품을 약 15개 선정해 제품당 1억원 한도에서 구매해 배분할 예정이다.

이후 수요기관과 참여기업의 사용협약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증이 끝나면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을 선정, 중소기업기술마켓(한국도로공사 등 109개 공공기관 참여)에 제품 정보를 게재해 판로 확보 지원 등도 지속해 추진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은 판로 개척 및 성능 개선을 이루고, 공공기관은 우수제품 구매는 물론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며 "공공기관과 지역기업 간 협업 및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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