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기술혁신인증제품 실증지원 사업인 매칭데이 현장을 돌러보고 기업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청취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시는 18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기술혁신인증제품을 생산하는 33개 지역 중소기업과 시·자치구·공공기관 등 34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혁신인증제품은 조달청, 산업부, 중기부 등 13개 부처에서 인증받은 우수조달물품, 신제품, 신기술, 혁신제품 등 16종이다. 광주지역에는 지난달 말 기준 97개 기업의 164개기술·제품이 있다.
광주시는 제품 시연·홍보의 장인 '매칭데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각자 최적의 제품과 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 제품 특성을 알리는 프레젠테이션(PPT)과 전시부스, 공공기관과 생산기업이 만날 수 있는 구매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후 수요기관과 참여기업의 사용협약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증이 끝나면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을 선정, 중소기업기술마켓(한국도로공사 등 109개 공공기관 참여)에 제품 정보를 게재해 판로 확보 지원 등도 지속해 추진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은 판로 개척 및 성능 개선을 이루고, 공공기관은 우수제품 구매는 물론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며 "공공기관과 지역기업 간 협업 및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