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대전 중구 태평시장에서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소진공 제공
이 사업은 전통시장의 미래고객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장보기, 온누리상품권 사용, 경제·인성 교육, 그림그리기 대회, 장기자랑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는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2022년 시범 운영을 거쳐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한 해 동안 누적 788개 시장에 13만9000명의 어린이가 방문하며 당초 목표였던 10만 명을 초과달성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5월 동행축제 기간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6월 현재 까지 누적 9만3000명의 어린이·청소년 고객이 전국 414곳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5월 29일에는 대구 서남신시장에서 고등학교 재학생 약 100명이 장보기 체험과 창업 경제교육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소진공은 하반기부터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통시장을 이해하고 실물경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날씨가 덥거나 추워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기에는 직접 학교로 방문해 경제교육을 진행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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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익히고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찾아가는 전통시장 교육'을 통해 전국 전통시장이 새로운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은 우리나라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 공간이자 실물경제를 체감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라며 "우리 공단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통시장에 친근감을 느끼고 자주 방문해 미래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장·경제 교육 기부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사회공헌에도 이바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