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뷰노, '빅5' 뚫었다…삼성서울병원서 비급여 처방 시작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2024.06.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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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메드 딥카스 운영 화면./사진=뷰노뷰노메드 딥카스 운영 화면./사진=뷰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 (31,950원 ▲3,600 +12.70%)의 AI 기반 심정지 예측 솔루션인 '뷰노메드 딥카스'가 삼성서울병원에 진입, 비급여 처방(청구)을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빅5 병원'이 기술력을 인정하며 매출 증가세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서울병원은 순환기내과, 재활의학과, 이식외과, 감염내과에서 뷰노메드 딥카스의 비급여 처방을 시작했다. 빅5 병원 중 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이 연구 목적으로 뷰노메드 딥카스를 도입한 데 이어 삼성서울병원의 비급여 처방이 시작되며 사용 영역이 대폭 확장됐다는 평가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입원 환자의 호흡·혈압·맥박·체온 등 4가지 활력징후 데이터를 분석해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을 예측하는 AI 의료기기다. 전자의무기록(EMR)을 갖춘 모든 병원에서 사용 가능한데, 삼성서울병원 포함해 상급종합병원 17곳 등 총 92곳의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17일 기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선진입 의료기술로 지정되며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 사용을 인정받은 '최초의' AI 진단 솔루션이다.

뷰노 실적 추이/그래픽=윤선정뷰노 실적 추이/그래픽=윤선정
비급여 사용을 기점으로 뷰노의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뷰노의 지난 1분기 매출(연결기준)은 55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7억8000만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전분기(49억원)보다는 12%가량 올랐다. 뷰노는 지난해 1분기 이후 매 분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국내 의료 AI 업계 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된 데 이어 이르면 올 하반기 인허가가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의료기관 30여곳에서 구매 절차와 데모 도입이 이뤄지고 있어 내년이면 뷰노의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뷰노 관계자는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국내 의료시장 확산세와 해외 사업 증가를 고려하면 올해도 매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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