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 같은 디지털 기술을 기존 산업이나 조직에 적용해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 역시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업무 전반의 디지털화를 추진중이다.
다음으로 소비자안전 업무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한다. 2026년을 목표로 '지능형 위해정보 통합처리 플랫폼'을 구축중인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융합해 위해·리콜 제품의 유통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각종 위해정보의 수집·분석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최근 일부 해외 쇼핑플랫폼 상품의 품질 불량과 안전성이 계속 문제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으로 위해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함으로써 이러한 우려의 상당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
소비자원의 일하는 방식도 생성형 AI 기반의 업무 가이드봇을 만들어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서를 자동 생성하고 맞춤형 지식을 제공하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소비자원의 구성원들은 보다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고 아울러 기관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살게 될 미래의 소비자들은 더욱 편리한 개인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기대할 것이다. 디지털 전환의 중심에는 사람 즉, 소비자가 있어야 한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디지털 선도 기관이 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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