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지난 2년은 역동과 도전의 시간… 일류경제도시로 과감·신속하게 나아갈 것"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4.06.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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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주요성과 및 시정 방향 발표

이장우 대전시장./사진제공=대전시이장우 대전시장./사진제공=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민선 8기 전반기는 미래를 향해 힘차게 발돋움한 역동과 도전의 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 과학수도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미래가 더욱 선명해진 만큼 후반기에도 자랑스러운 대전의 모습을 계속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후반기 시정 방향을 발표하면서 "지난 2년동안 역대 최대·역대 최고의 실적으로 다져온 성과를 토대로 미래가 기대되는, 경쟁력이 탄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대전의 위상이 변모했다"며 이같이 피력했다.



지난 2년간의 주요실적으로 △2년 연속 국비 4조원 시대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 차세대배터리 기업 SK온,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 LIG넥스원 등 63개 기업 1조 6093억원 투자 유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128건의 국책사업 선정 △인구 증가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적극행정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 등 98건의 평가 및 수상 실적을 꼽았다.

그러면서 "민선 8기 핵심 성과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지지부진했던 숙원을 해결했고,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면서 청년 월세 지원,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등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다양한 정책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민선 8기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대전의 위상은 세계 100대 과학·기술클러스터 선정, 과학기술집약도 세계 6위·아시위 1위, 과학기술혁신 역량평가 전국 3위, 지역경쟁력지수 전국 3위, 상장기업수 광역시 중 3위,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성장률 비수도권 1위,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전국 2위, 주민생활만족도 연속으로 전국 1위 등 미래가 기대되는, 경쟁력이 탄탄한,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가 미래를 향한 발돋움이었다면 후반기는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신속한 행동, 과감한 실행, 구체적 성과, 개척적 도전을 시정의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커가는 경제와 산업 △매력적 문화와 체육 △든든한 복지와 교육 △새로운 도시와 공간 △편리한 교통과 건설 △쾌적한 환경과 녹지를 6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대전시의 민선 8기 지난 2년간(전반기)의 주요 실적들./사진제공=대전시대전시의 민선 8기 지난 2년간(전반기)의 주요 실적들./사진제공=대전시
특히 '커가는 경제와 산업'에 대해선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대전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1768만 6000㎡ 조성 △K-켄달스퀘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고도화 △창업 생태계 구축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양자클러스터 조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대전형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조성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칭)대전아트파크 조성 △대전0시 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 △대전형 청년주택 건립 △대전의료원 설립 △가족안심시립요양원 건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원도심 활성화 등 도시재창조 사업 △대전역세권 복합 개발 △메가충청스퀘어 조성 △철도 지하화 및 상부 부지 복합개발 △호국보훈파크 조성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및 도시철도 3,4,5호선 추진 △CTX 조성 및 광역철도 확충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한밭수목원 명품화 △제2수목원 조성 △보문산 권역 산림복지·휴양단지 조성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대전의 미래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행동하고 성과로 보여드릴 것"이라며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향해 전략적이고 과감하게, 신속하고 일관되게 그리고 거침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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