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람. /사진=KPGA
전가람(29)이 한 시즌에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을 동시 석권하는 대위업에 도전한다.
지난 9일 끝난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한 전가람은 오는 20일부터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전가람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다승자로 등극함과 동시에 1971년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KPGA 한장상(84) 고문 이후 53년 만에 한 시즌에 두 대회를 모두 제패한 선수가 된다.
2024 시즌 KPGA 투어 7개 대회에 출전한 전가람은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 포함 톱10에 3회 진입했다. 지난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8위(2148.20포인트), 상금 2위(3억 7781만 6503원)에 자리하고 있다.
전가람은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해 시즌 2승을 거둔다면 올해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상 해왔듯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겠다. 자신감은 높지만 절대 방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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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2위에게는 780포인트, 3위에게는 767포인트가 주어진다. 또한 상위 2명에게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