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이 지난 16일 아파트 단지에 출몰한 뱀을 포획하고 있다./사진=뉴시스(사진제공=김포소방서)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김포소방서는 지난 16일 오후 6시55분쯤 김포 장기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로부터 '단지 내에 뱀이 출몰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은 처음엔 뱀을 발견하지 못하고 철수했다. 하지만 약 2시간이 지난 뒤인 오후8시40분쯤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되자 재출동했고, 수색 끝에 오후 9시20분쯤 아파트 1층에서 뱀을 발견해 포획했다.
소방청이 집계한 지난 2015~2017년 발생한 생활안전사고 통계에 따르면 동물포획 출동 건수는 △2015년 9만6000건 △2016년 10만4000건 △2017년 12만6000건이었다. 이 중 포획한 동물 종류는 개 고양이, 조류, 고라니, 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