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이 최근 제주청에서 범죄피해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제주경찰청
전달식에는 이충호 제주청장과 박계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 정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갑작스러운 범죄 피해로 생계가 어려워진 피해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2018년 6월 제주청이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6회째다. 현재까지 범죄피해자 146명에게 9000만원을 지원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사회공헌기금 2000만원은 적십자사 제주지사에 지정 기탁되고, 제주청은 피해자보호 실무위원회 개최를 통해 지원대상 및 금액을 결정한다. 적십자사 제주지사는 대상자에게 기금을 집행한다.
한편 제주경찰은 정기적으로 피해자보호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범죄피해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즉시성이 필요한 범죄피해자가 있는 경우에는 수시로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신속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회공헌기금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도내 기업 및 단체 등을 발굴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