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2주 신고가 경신…기아는 삼바 제치고 시총 5위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6.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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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 /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


현대차 (298,000원 ▲8,500 +2.94%)기아 (131,500원 ▲700 +0.54%)가 나란히 강세를 나타낸다.

18일 오전 9시 52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8500원(3.05%) 오른 2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8만9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시각 기아는 1.86% 상승해 삼성바이오로직스 (732,000원 ▲3,000 +0.41%)를 꺾고 시가총액 5위에 안착했다.



전날 현대차는 인도 현지법인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 관련 예비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모회사 현대차가 보유한 주식 8억1200만주 중 최대 1억4200만주, 전체 지분의 17.5%를 매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최종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또는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을 23조7000억원으로 가정하면 현대차 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8.8%(약 10조5000억원)의 추가 상승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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