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더 돌려주는 'The 경기패스' 가입자 70만명 돌파...전국 최다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6.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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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통비 환급 정책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가 사업 개시 1개월 반 만에 가입자 7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The 경기패스가 연계된 국토교통부의 K-패스 전국 가입자 수는 16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The 경기패스 가입자는 70만명으로 전체 42%를 넘었다. 전국 K-패스 가입자 중 경기도 가입자 수가 가장 많다.



가입자 70만명 중 신규는 40만명, 기존 알뜰교통카드 전환자는 30만명이다. 신규 가입자의 경우 전체 K-패스 신규가입자 (81만명)의 절반에 이른다.

도는 더 많은 도민이 The 경기패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음달 21일까지 'The 경기패스 환급금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도 누리집에서 6월 환급금 또는 신규 가입 도민의 7월 환급금을 인증하면 된다. 경품은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이며 이벤트 당첨자는 다음달 29일 발표한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경기도민이 The 경기패스에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전 도민이 교통비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53%(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9세까지 확대했다. 사업 대상이 아닌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연간 24만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도 지난 2일부터 받고 있다.

더 경기패스 포스터./사진제공=경기도더 경기패스 포스터./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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