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7,150원 ▲20 +0.28%)은 코트라가 'K시스템 에이스 공공' 구축을 완료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해 5월 코트라와 26억원 규모의 ERP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트라는 그간 외산 ERP를 사용했지만 업무 효율성 향상과 운영비 절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국내 대표 ERP 시스템인 'K시스템 에이스 공공'을 도입하게 됐다.
또 "회계 기본정보 표준화로 회계 운영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세율 설정을 통해 세법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기능별 손익계산서로 수행사업의 경영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K-시스템 오픈API 및 보안기능이 추가된 API를 통해 타 시스템에 재무정보 제공도 용이하다"고 했다.
K시스템 에이스 공공은 전도금 관리 기능도 우수하다는 게 영림원소프트웨어의 설명이다. 다양한 내부시스템과 연계해 120여곳의 해외무역관과 9개의 송금통화로 구성된 전도금을 일괄등록 및 송금 처리했고, 해외무역관에서 송금통화와 현지통화를 반영해 전도금의 체계적 관리 및 정산체계를 확립했다. e나라도움(국고보조금) 시스템을 예치형으로 변환하면서 집행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주덕중 영림원소프트랩 공공사업부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외산 ERP를 성공적으로 전환한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주도해 온 쟁쟁한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