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앨범 감소 현상이 지속되면서 2분기와 연간 실적 모두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가 하향되는 추세"라며 "그
럼에도 연말로 갈수록 주가 모멘텀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실적과 모멘텀 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의 리레이팅 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고, 연말로 갈 수록 상당히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는 가격"이라며 차선호주로 유지했다.
이어 "3분기에는 올림픽 기간 동안 슈퍼주니어의 아시아, NCT드림과 에스파의 월드 투어 등 100만명 이상의 콘서트가 진행되면서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이익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SM과 M&B가 공동 제작하는 영국 보이 그룹의 경우 3분기에 BBC에서 TV시리즈로 관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연내 데뷔할 계획"이라며 "아직 실적에 미 반영돼 있는데, '브리튼스 갓 탤런트' 제작자와 협업하는 것이라 기대를 가져도 될 듯하다"고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또 "한국 신인 걸그룹 역시 연내 데뷔 예정으로 최근 산업 내 앨범 감소 현상에도 불구하고 라이즈·보이넥스트도어·투어스 등 신인 그룹들의 앨범 속도는 여전히 가파르다"며 "영국 보이 그룹과 한국 걸그룹이 성공적으로 데뷔한다면 5년차 이하 그룹만 4팀으로 향후 실적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