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타계한 배우 고(故) 남일우의 생전 몸무게가 38㎏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남일우(본명 남철우).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805551983003_1.jpg/dims/optimize/)
남일우의 아들이자 배우 남성진은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부친 남일우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남성진은 "얼마 전 49재가 끝났는데 지금도 잘 모르겠다.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이 와닿지 않는다"며 "어머니가 제일 걱정이다. 아무리 마음의 준비를 하셨어도 충격이 크셨다. 현실로 닥치니까 기력 회복이 안 된다"고 걱정했다. 남성진의 어머니는 배우 김용림이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805551983003_2.jpg/dims/optimize/)
남성진은 "지막에 식사를 못 넘기시는데 나한테 빵이 너무 먹고 싶다고 하시더라. 근데 어떻게 해드릴 수가 없었다. 그게 너무 마음에 걸려서 요즘도 묘지에 갈 때 커피와 빵을 사서 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은 3월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1958년 KBS 공채 성우 3기로 데뷔한 고인은 1964년 같은 회사 탤런트 공채에 합격해 배우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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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드라마 KBS 2TV '위험한 사랑', MBC '왕꽃 선녀님', SBS '야인시대', '쩐의 전쟁' 등과 영화 '친절한 금자씨',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