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아빠 故서세원 불륜, 화도 안 났다" 당시 심경 고백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6.1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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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사진=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 고(故) 서세원의 외도를 알았을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서동주는 지난 17일 방송된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에서 서세원의 외도를 언급했다.

서동주는 "올게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가 나고 슬프고 울고 불고 이런 감정이 아예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영화에서 보면 부들부들 떨면서 주인공들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며 화내는데 저는 그게 안됐다"고 했다.

이어 "감정의 스위치가 딱 꺼진 느낌이었다"며 "'그래, 아빠는 그럴 줄 알았어' 하고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서세원은 1982년 6살 연하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딸 서동주를 품에 안았다. 다만 서정희가 결혼 32년 만인 2014년 서세원의 성폭행으로 인한 강제혼, 가정폭력 등을 폭로하면서 이듬해인 2015년 이혼했다.

서세원은 이혼 1년 만인 2016년 해금연주자 김모씨와 재혼, 캄보디아로 이주해 사망 전까지 거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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