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제주 한 호텔 프런트 직원인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새벽 제주시 한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관광객인 20대 여성 B씨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술 취해 자고 있던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같은 날 아침 자신이 성폭행당했다는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 '술에 너무 취해 반항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룸서비스를 접수했다. 노크해도 응답이 없어 마스터키를 이용해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B씨가 반항하지 않아 동의한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