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생성AI 개발 촉진"…AWS, 스타트업 육성에 3000억 투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06.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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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생성AI 개발 촉진"…AWS, 스타트업 육성에 3000억 투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전세계 스타트업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속화를 위해 자사의 육성 프로그램에 2억3000만달러(약 3177억원)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AWS는 이번 투자를 통해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AWS Generative AI Accelerator)' 프로그램의 두 번째 그룹에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상위 80개 초기 스타트업에 전문 멘토링과 함께 최대 100만달러(약 14억원)의 AWS 크레딧을 제공한다. 오는 7월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9월 10일 선정팀 발표가 이뤄진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AWS 크레딧을 사용해 AWS 컴퓨팅, 스토리지 및 데이터베이스 기술뿐만 아니라 낮은 비용으로 고성능을 제공하는 AI 칩 'AWS 트레이니움'과 'AWS 인퍼런시아2'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의 파트너사인 엔비디아의 장비·기술 세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오는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리인벤트 2024'에서 잠재 고객과 투자자를 만나는 기회도 있다.

AWS는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AWS 생성형 AI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도 출시했다. 국내 15개의 스타트업을 포함해 최대 120개의 프리시드 및 시드 단계 스타트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오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국내에선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매쉬업벤처스와의 협력으로 육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맷 우드 AWS AI 제품 부문 부사장은 "스타트업이 세계적 규모의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세계의 비즈니스 운영하는 방식에 변화를 일으킬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데 필요한 구성 요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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