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중앙아시아 순방 내용 및 유류세 연장 등 현안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4.6.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다만 평가 분야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기업 효율성·인프라 분야에선 순위가 급등했지만 경제성과·정부 효율성 등 분야에선 다소 부진했다.
국가경쟁력 평가는 국가·기업이 그들의 부를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보유한 국가별 역량을 조사하고 순위를 매긴다. △총 4대 분야의 △20개 부문 △336개 세부 항목을 평가한다.
아울러 올해 평가에서 지난해 우리나라를 앞섰던 이스라엘(23→22위), 독일(22→24위) 등을 추월했다.
분야별로 보면 기업효율성(33→23위), 인프라(16→11위) 등에서 순위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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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업효율성 분야가 종합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생산성·효율성(41→33위) △노동시장(39→31위) △금융(36→29위) △경영관행(35→28위) △태도·가치관(18→11위) 등 5개 부문에서 올랐다.
인프라 분야에서도 선전했다. △기본인프라(23→14위) △기술인프라(23→16위) △과학인프라(2→1위) △교육(26→19위) 등의 부문이 큰 폭 상승했다. 세부 지표 가운데선 △유통인프라 효율(8→3위) △우수 엔지니어 가용성(47→29위) △대학교육지수(22→12위) 등의 순위가 올랐다.
반면 경제성과(14→16위)와 정부효율성(38→39위) 순위는 내려갔다.
경제성과 분야에선 △성장률(44→34위) △투자(총고정자본형성, 51→40위) 등 국내경제(11→7위) 부문 순위가 상승했지만 △국제무역(42→47위) △국제투자(32→35위)부문이 하락했다. 세부 지표로 보면 △무역수지(54→49위) 순위는 상승했지만 △민간서비스수지(38→62위) 순위가 하락했다. 여행수지 악화 등이 영향을 줬다.
정부효율성 분야에선 △재정(40→38위) △제도여건(33→30위) △기업여건(53→47위) △사회여건(33→29위) 등 4개 부문 순위가 상승했지만 조세정책(26→34위) 부문 순위가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정부부채 실질증가율(56→43위)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24→20위) 순위 등 재정건전성 지표는 좋아졌지만 △GDP 대비 총 조세(32→38위) △소득세(35→41위) △법인세(48→58위) 등 조세부담 증가 등에선 순위가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