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플랫폼 '체리', 미국 플러그앤플레이 스타트업 서밋 참가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4.06.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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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P 서밋 방문객들이 체리포토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체리PnP 서밋 방문객들이 체리포토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체리


체리(대표 이수정)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플러그앤플레이(이하 PnP) 실리콘밸리 서밋(Silicon Valley June Summit)에 블록체인 기반 기부플랫폼 스타트업으로 참가했다.

이번 서밋 참가는 체리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최한 대구 글로벌 벤처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10주간의 글로벌 진출 멘토링과 IR(기업설명회) 발표 자료 작성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이번 서밋은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PnP가 주최하는 행사다. AI(인공지능)·핀테크·헬스·모빌리티 등 17개 산업 분야에서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4500명의 VC(벤처캐피털), 기업,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텔·월마트·아마존 관계자 등이 주요 연사로 참석했다. 10개 이상의 브레이크아웃 세션과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각 분야 선도 스타트업들이 제품·기술을 홍보하고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 파트너 발굴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밋 기간 체리는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기부 포토부스와 체리포토를 선보였다. 체리포토는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기부가 되고 기부금 사용처는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는 게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 방문자가 즉석 사진을 찍을 때마다 체리가 1달러를 기부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1000명 이상이 참여했는데 모금 금액은 유니세프에 기부될 예정이다.

체리 측은 "Transparent(투명성), Fun & Give(재미 & 기부)를 모토로 하는 체리포토를 통해 기부 문화의 선진국인 미국에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체리 기부플랫폼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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