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한얼 동아대 교수, 유승협 카이스트 교수·이해창 박사(왼쪽부터)./사진제공=동아대
문 교수와 유승협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가 교신저자, 이해창 카이스트 박사(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가 제1저자다. 논문 제목은 '이온-고분자 네트워크 내 전기이중층 모듈레이션과 이를 이용한 광-압력범위 응답 유연압력센서'(Gradual Electrical-Double-Layer Modulation in Ion-Polymer Networks for Flexible Pressure Sensors with Wide Dynamic Range)이며 저널 뒤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유연압력센서는 인공전자피부, 스마트헬스케어,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등 4차산업 시대 다양한 유망분야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요소다. 기존 고성능 유연압력센서는 대부분 감압필름의 표면구조에 기반해 고성능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복잡한 몰딩공정을 포함한 제작과정이 필요하며 센서 두께 축소 및 안정성 등에 제한이 있었다.
문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유연압력센서의 성능뿐만 아니라 공정성, 폼-팩터, 안정성 등 여러 면에서 종합적인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의의가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을 통해 인공전자피부, 스마트헬스케어 및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등 미래를 선도할 기술 실현 계기가 되고 4차산업 시대 기술적 우위 확보와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