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2025년 국내 첫 대체거래소 출범, 넥스트레이드”

머니투데이 홍승일 MTN PD 2024.06.18 10:14
글자크기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 리더' 김혜수입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퇴근 후에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오랜 기간 한국거래소 독점이었던 대한민국 주식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예정인데요. 매일 오후 3시 30분이면 여지없이 닫히던 주식시장이 하루 12시간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오늘 '더 리더'에서는 국내 첫 대체거래소 출범을 앞둔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를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바쁘신 가운데 출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청자들을 위해서 넥스트레이드가 어떤 곳인지 먼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넥스트레이드는 기본적으로 한국거래소와 같은 주식 거래 플랫폼입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그리고 자본시장법 시행 규칙에서 정하는 어떤 증권들을 거래하는 회사고, 법상으로는 다자간 매매체결회사라고 합니다. 흔히들 대체거래소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2022년 11월에 설립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스타트업인 신생기업이죠. 주주로는 주로 증권사입니다. 34개의 사인데요. 26개가 증권사이고 그 다음이 증권유관기관. IT 기업 등이 주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7월에 정부로부터 영업을 위한 예비인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내년 3월에 정식 오픈을해서 영업을 개시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 대체거래소의 개념이 생소한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것 같아요. 대체거래소란 무엇이고 또 필요한 이유는 뭔지 이것도 좀 말씀 부탁드릴게요.

▶ 대체거래소의 자본시장법상 용어는 다자간 매매체결회사입니다. 더 어렵죠? 그래서 이제 증권 업계에 이쪽 여의도에서는 흔히 좀 더 쉬운 말로 이를 대체거래소라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미국에서 Alternative Trading System이라는 용어로 통용되는데, 이걸 이제 한국말로 번역한 거죠. 말씀드리자면, 지금 메인 거래소인 한국거래소를 대체할 수 있다. 라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한국거래소와 같은 메인 거래소는 매매, 체결뿐만 아니라, 상장, 그리고 시장 감시, 그리고 청산이라는 그런 기능까지 다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대체거래소는 매매체결 기능만을 하는 그런 것이고요. 그 외의 기능은 한국거래소가 대신해서 수행을 하게 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대체거래소를 매매체결을 중심으로 한 미니거래소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훨씬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사실 해외에선 이런 ATS가 오래전서부터 있어왔습니다. 정규거래소하고 이런 미니거래소인 ATS가 서로 경쟁을 하면서 자본시장의 어떤 그 효율성과 다이나믹을 갖다 높여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국거래소가 여지껏 하나밖에 없었죠. 한국거래소는 자체적으로는 굉장히 세계 유수의 어떤 거래소입니다. 다만, 경쟁이 없기 때문에 그런 걸로 인해서 생기는 변화의 유인은 조금 적지 않았을까. 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우리 넥스트레이드 설립을 통해서 우리나라도 이제 해외 시장과 같이 그 거래소가 경쟁하는 시장체제로 바뀌게 됩니다. 양 기관의 어떤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투자자의 어떤 접근 가능성과 선택의 폭을 넓히는 그런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2022년 처음으로 대체거래소 설립 준비 위원회가 조직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금융위 재직 당시에부터 대체거래소를 좀 고민하고 추진하셨잖아요? 그 당시 그렇게 좀 추진하신 어떤 계기, 있으실까요?

▶ 사실, 법상 대체거래소라는 것이 제도화된 거는 2013년입니다. 말씀하셨듯이, 제가 자본시장 과장으로 있을 때였고요. 뭐,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근데 그사이에 사실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거는 어떤 규제도 좀 사실 좀 있었거든요? 그 규제가 2016년에 조금 완화가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장의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습니다. 근데 2020년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 일평균 주식거래금액이 20조 원을 넘고 굉장히 볼륨이 커집니다. 그러다 보니까, 대체거래소가 이제 거래소와 경쟁할 수 있는 어떤 그런 여건이 성숙 돼있다고 볼 수 있는, 성숙되게 된 것이죠. 그러면서, 증권 업계를 중심으로서 해서 이제 대체거래소를 설립하자. 라는 그런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말씀드렸듯이 2022년 11월에 이제 저희 회사가 설립이 된 겁니다. 사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금융 투자 상품 규모를 보면은, 5천조 원이 넘습니다. 전체적으로 단순하게 합해서 굉장히 큰 시장입니다. 근데 이런 큰 시장을 하나의 거래소가 담당을 해왔다. 어떻게 보면 조금 이제 변화가 있어야 될 시점인 것이죠. 그래서 하나의 거래소보다는 대체거래소 설립을 통해서 경쟁하는 시스템을 만들자. 이런 것이 바로 우리 회사가 설립된 계기 아니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아무래도 대체거래소 출범을 위해서는 관련 기관과의 협력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아요. 어떤 기관들과 지금 협력을 진행하고 계시는지 말씀 부탁드릴게요.

▶ 사실 말씀드렸듯이, 이 대체거래소는 그냥 회사 하나 설립하는 그런 차원이 아니거든요. 우리나라의 거래소 시스템을 단일시스템에서 경쟁시스템으로 바꾸는 겁니다. 많은 기관과 또 많은 이해 당사자들과 그런 협력이 필요한 거죠. 일단 뭐 정부하고, 가장 먼저 많은 협조가 필요했고요. 저희가 인가를 받은 이후에 이제 경쟁시스템을 위해서 어떤 제도를 갖다가 가지고 갈 것이 제일 좋은가. 그런 세부적인 걸 갖다가 많은 논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5월에 이제 구체적인 우리 회사 경영 방안, ATS 운영 방안이 되겠죠? 이거를 같이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대체거래소는 매매체결 중심이기 때문에 그 시장 감시라던가 청산이라던가 이런 것들을 한국거래소에 의존합니다. 한국거래소와의 긴밀한 협조가 우선시 돼야 되겠고요. 이렇기 때문에 한국거래소와도 긴밀하게 유지했고 특히 작년 10월에는 저희가 한국거래소와 MOU도 체결해서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요. 또 한국예탁원이 결제를 담당하죠. 그다음 증권 금융, 어떤 신용도 공유해주고 그런 기관. 거기하고도 같이 전산을 갖다 같이 지금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사실 증권 회사입니다. 증권 회사가 주문을 내고 투자자의 주문을 받아서 전송하는 주체 아니겠습니까? 이 증권사들은 사실 이런 단일한 거래 시스템에서 복수 경쟁 시스템으로 바뀌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가장 많은 변화를 갖다가 어떻게 보면 해줘야 될 주체가 됩니다. 그래서 증권사하고 계속해서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


- 이번에는 넥스트레이드의 구체적인 사업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대체거래소가 운영되려면 무엇보다도 아까 말씀 주신대로 증권 회사의 참여가 관건이다. 이렇게 말씀 주셨잖아요? 지금 현재 증권사들의 참여도와 준비 현황은 좀 어떻게 되나요?

▶ 실제 투자자의 주문은 말씀드렸듯이 증권 회사를 통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의 일차적인 고객은 어떻게 보면 증권사입니다. 증권사, 얼마나 많은 증권사들이 우리 시장에 참여하느냐가 되게 중요합니다. 지난 4월 저희가 이제 참여 의향을 공식적으로 물었습니다. 23개 증권 회사가 공식적으로 참여를 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을 했습니다. 23개 증권사의 우리 시장 점유율은 한 90%가량 됩니다. 거의 대부분 증권사가 우리 시장에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증권사들이 사실 이제 참여하려면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경쟁시스템으로 모든 걸 바꿔줘야 되거든요? 전산 시스템도 바꿔줘야 되고, 고객의 약관 그리고 주문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이런 것도 다 세팅을 새로 해줘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지금 증권사들이 저희하고 같이 협조해서 지금 하고 있고요. 굉장히 힘들지만 뭐, 열심히들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증권사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한국거래소의 독점체제에서 이제는 넥스트레이트까지 참여해서 경쟁 체제로 가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좀 궁금한 점이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는 어떤 차별되는 점이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말씀해주세요.

▶ 가장 어떻게 보면 그 차별화를 가져와야 됩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이 도대체 왜 넥스트레이드를 만들었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한 네 가지 정도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첫째로 일단 거래 시간이 다릅니다. 한국거래소는 9시부터 3시 반까지 정규 시장을 하는데, 저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할 겁니다. 일찍 열고 늦게 닫는 그런 시장입니다. 그래서 거래소가 운영되지 않는 특히 저녁 시간에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이 아마 어떻게 보면 투자자들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둘째, 새로운 주문 방식도 도입을 합니다. 중간가 호가라던가, 스톱 지정가 호가라는 것을 제공해서 투자자들의 어떤 선택의 폭, 그리고 가격 발견 기능을 좀 높여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수수료가 좀 낮습니다. 거래소 대비 20 내지 40% 낮게 수수료를 책정을 합니다. 이는 전체적으로 보면 거래 비용을 갖다가 낮추는 효과가 있을 걸로 생각이 됩니다. 그다음, 네 번째 빠른 거래 속도입니다. 저희 전산 시스템은 지금 신규 시스템이기 때문에 거래소보다 조금 신형이죠. 거기에 덧붙여서 거래소의 시스템은 조금 저희보다는 무겁습니다. 왜냐하면, 거래소는 공공적인 성격이 있기 때문에 모든 거래라던가, 모든 증권사들의 요청에 응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스템이 크죠. 저희는 사실, 그렇게까지 투자를 많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고요. 아무래도 조금 더 거래소보다는 공공성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돼서 모든 가능성보다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을 하자. 그래서 조금 더 시스템이 가볍습니다. 그 거래소가 유조선과 같이 큰 배라면 저희는 조금 쾌속선같이 빠른 거. 그래야지, 여기가 속도가 좀 빠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 거래소와 비교해서 한 네 가지 정도 차별점을 말씀을 주셨어요. 그중에서 수수료 인하 정책에 대해서도 말씀을 주셨는데, 아무래도 거래 비용이 절감된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외적으로도 수수료 인하로 인해서 긍정적인 어떤 시장과 투자자한테 미치는 영향. 어떻게 보시나요?

▶ 사실 기본적으로 수수료가 이제 저희가 20 내지 40% 정도 낮출 계획입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투자 비용이 이제 이걸 통해서 조금 낮아지겠죠. 그리고 또 이런 것이 어떻게 보면 증권사의 이익뿐만이 아니라, 실제 투자자의 거래 비용이 절감되게 그렇게 갈 수 있는 방안을 갖다가 감독 당국도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게 뭐 거래 비용이 낮춰지면 아무래도 거래가 활발하게 될 수 있으니까 좋을 거고요. 해외에 어떤 그, 투자를 갖다가 조금 관심 있어 하는 분들도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강점이 있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사실 더 중요한 건, 거래 시간이 또 늘어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어떻게 보면 좀 전에 우리 직장인들이라던가, 이런 분들이 사실 마음 놓고 투자를 하기에는 별로 적합하지 못했었지 않습니까? 9시부터 3시 반까지 몇 시간 안되기 때문에 저녁에 투자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저희가 금년 초에 한국 갤럽과 설문 조사를 한번 한 게 있습니다. 정규 거래 시간 외에 이렇게 시간 연장을 하면 거래를 할 수 있는 용의가 있느냐. 할 용의가 있느냐. 그런 질문을 했더니 한 80% 넘는 응답자가 거래를 하겠다. 그렇게 대답했고, 그럼 왜 거래를 하느냐. 그렇게 물어봤더니 두 가지인데요. 가장 큰 거는 내가 근무나 학업 이런 거 때문에 실제 낮 시간에 거래를 못 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그런 부분이 제일 많았고, 또 하나 이제 뭐 해외에 어떤 뉴스라던가 이런 걸 보면서 그거하고 연계시켜서 거래를 하면 좀 낫지 않겠냐. 라고 답을 했습니다. 결국 이제 조금 우리가 시간을 늘리면 회사 업무에 좀 집중을 하고 투자 결정도 좀 여유 있게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뭐, 작지만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기존 거래 방식 외에 새로운 방식의 거래도 도입이 된다고 말씀 주셨는데요. 중간가 호가 또 스톱 지정가 호가 이 부분이 새롭게 도입이 되는데, 이게 어떤 방식인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 좀 어려운 개념입니다. 뭐 저도 제대로 설명을 드릴 수 있을까. 정도로 자신 없는 분야이기도 하고요. 다만, 이제 쉽게 얘기하면 중간가 호가라는 것은, 중간 가격을 갖다가 호가로 해서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거라고 보시면 되겠고, 매도 호가, 매수 호가 이렇게 있는데 체결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럴 때 가운데 호가를 갖다가 중간가 미드 포인트라는 호가를 제시함으로써 이 거래를 갖다가 체결을 해주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보면 가격 발견의 기능도 높아지고 또 호가를 세분화하는 그런 간접적인 효과도 저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거래의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는 거죠. 이런 게 중간가 호가고요. 스톱 지정가 호가라는 것은 투자자가 일정 가격을 정합니다. 그럼 그 가격을 갖다가 도달하게 되면 또 사전에 미리 지정한 가격이 있습니다. 그 가격으로 이렇게 호가가 제출되게 하는 그런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뭐 중간가 호가, 스톱 지정가 호가 좀 어려운 개념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영업을 개시하기 전에 이런 것들 많이 홍보 해서 투자자들의 이해 폭도 좀 넓힐 필요가 있지 않나. 이렇게 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넥스트레이드 김학수 대표
- 넥스트레이드에서는 이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주식 거래가 가능하잖아요? 항상 그 12시간 동안 주식 거래가 가능한지, 그리고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모두가 가능한지 궁금하고요. 또 아울러서 정규 거래 시간과 또 그 앞, 뒤 프리, 애프터마켓 시간에는 거래 방식에는 차이가 있는 건지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 좀 해주세요.

▶ 일단 12시간 하는데, 저희가 그걸 3개의 section으로 나눴습니다. 8시부터 9시까지는 프리마켓, 9시부터 거래소랑 같이하는 3시 반까지는 메인마켓, 그다음 3시 반부터 8시까지는 애프터마켓 이렇게 세 가지 section으로 나눴습니다. 그리고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사이, 그리고 메인 마켓과 애프터마켓 사이. 이 사이에 사실 한국거래소에서 시가와 종가가 결정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런 시간은 저희가 한 10여 분간, 좀 거래를 중지할 예정입니다. 사실 시가나 종가를 하는 거는 유동성을 한데 모아서 그날의 시작은 어떤 가격으로 하느냐.
종가는 또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가격을 컷 하지 않습니까? 그 가격이 뭐냐. 를 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유동성을 갖다가 한 군데 집중되는데 저희가 거래하면 또 분산될 수도 있으니까, 또 혹시나 그 과정에서 뭐 좀 불공정 거래 가격, 불공정 거래의 가능성도 또 제기를 했습니다. 저희가 그런 걸 받아들여서 그 section 중간에는 조금 쉬는 걸로. 이렇게 해서 거래소의 어떤 가격 발견 기능을 갖다가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거래 방식은 실제 프리마켓이나, 메인마켓이나, 애프터마켓이나 기본적으로 차이는 없습니다. 경쟁 매매입니다. 옵션으로 해서 하는 것이고 과거의 옛날에는 ECN 이라고 해서 단일가 시장이 있었습니다만,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경쟁 매매고요. 지금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상장돼 있는 기업 종목 수는 한 2,700개 정도인데요. 법상 이거를 다 거래를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다만, 저희 같은 경우에는 이 모든 걸 다 하기에는 사실 주식이 유동성이 좀 부족한 주식도 있지 않습니까? 유동성이 좀 부족한 주식이 있는데, 저희 또 애프터마켓 같은 경우도 유동성이 좀 적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 혹시 거래를 하게 되면 가격이 급등락 때문에 또 투자자들에게 불규칙의 피해를 줄 수가 있다. 라는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좀 유동성이 풍부하고 대표적이고 시가 총액도 좀 높고 이런 것들 중심으로 거래를 하는 게 맞겠다. 싶어서 한 800여 개 정도를 갖다가 선정해서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 그렇다면 3시 30분 메인마켓 마감 후에 주식 거래할 때 제한되는 거래도 있는지 그게 뭐 있다면 어떤 건지, 이유도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 기본적으로 이제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애프터마켓에서 혹시 아직까지는 얼마나 많은 그런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지 사실 검증이 안 됐기 때문에 유동성이 적은 주식들은 가격 급등락의 가능성이 있을 수가 있다. 뭐 이런 어떤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아까 기본적으로 다 경쟁 매매이긴 하지만, 시장가 호가 같은 주문. 즉, 시장가격을 쫓아가는 주문 방식은 잘못하면 가격의 변동 폭을 더 높일 수가 있거든요. 이런 것들은 저희가 하지 않습니다.
경쟁 매매만 이렇게 하는 거고요. 그리고 애프터마켓에서는 공매도, 이런 것도 지금 저희가 하지 않을 계획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제 메인 마켓에서는 한국거래소가 무슨 뭐 거래 중단 사유가 발생한다던가 그러면 저희도 당연히 중단 하거든요? 근데 애프터마켓에서는 한국거래소가 없고 우리만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자체적으로 어떤 그런 위험 요소를 갖다가 대응할 수 있는 어떤 그런 안정화 장치를 만들어서 그런 어떤 위험 요인에 대응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 이번에는 내년 봄 출범을 앞두고 진행될 넥스트레이드의 향후 일정과 포부에 대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내년 상반기에 이제 본격적인 출범 계획하고 계시잖아요? 앞으로 진행될 전반적인 일정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 지금 현재 회사의 전산, 인프라를 갖다가 개발 중에 있습니다. 곧 이걸 완료를 할 겁니다. 그리고 8월부터는 증권사하고 함께 연계해서 테스트를 할 겁니다. 그리고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한국거래소 예탁원, 그리고 증권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모의시장을 갖다가 운영을 할 겁니다. 그래서 시장을 갖다가 안정성을 계속해서 테스트해나갈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걸 토대로 해서 그 중간에 10월쯤에는 금융위, 금융 당국에 최종 본인가를 제출할 예정이고요. 이런 뭐 본인가가 저희 예정대로 안정적으로 본인가를 갖다가 받는다면 내년 저희 목표는 내년 3월서부터 시장을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 향후 대체거래소가 자리 잡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을 좀 하시나요?

▶ 우선 안정성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내년 3월에 오픈을 성공적으로 하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우리의 그, 전산 시스템이라던가, 인프라를 갖다가 견고하게 구축해나가고 있고요. 이를 토대로 해서 성공적인 오픈을 해야죠. 그리고 영업 기반 확충을 위해서 투자자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가. 다가갈 수 있는 유인책도 홍보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대체거래소는 이제 주식 매매 체결에만 일단은 시작할 때는 좀 국한돼서 하는데, 아까 말씀 주셨다시피 다른 어떤 상품이라던지 이런 부분도 고민한다고 하셨잖아요? 어떤 좀 사업적으로 상품이나 이런 확장을 계획을 좀 갖고 계시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말씀 부탁드릴게요.

▶ 되게 어렵고 조심스러운 질문이긴, 답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이제 말씀드렸듯이 주식으로 제한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자본시장 시행 규칙에 보면 많은 걸 갖다가 담을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지금 아직 자본시장법 시행 규칙이 정해지진 않았는데요. 최근에 금융위가 ATS 운영 방안에서 상장 ETF라던가, ETN을 갖다가 앞으로 ATS에 허용을 해주겠다. 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내년 3월 시장 오픈과 더불어서 가능한 한 빨리 ETF라던가, ETN도 취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해외에 보면 이런 우리 같은 대체거래소가 사실 다양한 상품을 취급을 합니다. 일본에서는 심지어 토큰 증권도 취급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대체거래소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어떤 그, 이런 어떤 새로운 것들을 갖다가 취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렇게 좀 더 역동적인 그리고 혁신적인 시장이 좀 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희망을 하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넥스트레이드 대표로서 ATS 시대의 개막에 대한 포부와 비전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릴게요.

▶ 사실 이 ATS가 설립된 건 기본적으로 지금 독점 시스템을 경쟁시스템으로 바꾸고자 하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ATS 설립을 통해서 자본시장 전체의 역동성도 높이고 투자자의 접근 가능성도 높여서 자본시장을 좀 더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다. 라는 그런 기대에 의해서 우리 회사가 만들어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국내외 투자자들, 또 여러 관심 있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은 같은 거를 요구를 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회사가 앞으로 이런 경쟁 시스템에서보다 자본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그런 주인공이 되겠다. 이런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국내 첫 대체거래소 출범, 하루 12시간 거래는 물론 낮아진 수수료와 더 빨라진 매매체결 속도까지 주식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기업. 넥스트레이드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넥스트레이드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 우리사회 아름다운 리더들의 인생철학과 숨겨진 진면목을 만나는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는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30분 케이블 TV와 스카이라이프(152번), 유튜브-MTN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 모바일로 (머니투데이방송 앱, 머니투데이 앱/탭) 언제 어디서나 시청 가능하고 온라인 MTN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 방송됩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