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로 전월(3.54%)보다 0.0%포인트(P) 상승했다./자료=은행연합회](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714475192929_1.jpg/dims/optimize/)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3.54%)보다 0.02%포인트(P)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코픽스가 오르면 그만큼 은행이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은행들이 지난달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가 전월과 비교해 인상됐고 이를 반영해 코픽스가 상승했다는 뜻이다.
다만 최근 몇달 사이 은행권의 예금금리는 3.5%대에서 횡보하고 있어 향후 코픽스 금리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아울러 코픽스 금리와 달리 은행권 주담대 고정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지난달부터 하락세다.
한편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2%P 낮아진 3.74%를 기록했고,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에 견줘 0.03%P 오른 3.20%로 나타났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지만, 잔액 및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