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기획자 홍록기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트롯연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714303926437_1.jpg/dims/optimize/)
17일 뉴스1에 따르면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은 홍록기 소유의 서울 성동구 금호자이1차아파트가 이날 오전 1차 경매에서 16억3409만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전용 117.18㎡(42평) 크기로, 감정가는 16억3000만원이다. KB 부동산시세는 감정가보다 5000만원가량 낮은 15억 8500만원이었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홍록기는 이 건물을 2015년 12월 8억원에 매입했다. 약 8년이 흘러 경매 시장에서 매입가 대비 2배 이상 높은 금액에 낙찰됐으나 다수의 근저당과 가압류가 걸려있어 채권 총액만 31여원에 이른다.
앞서 홍록기 소유의 일산 오피스텔도 올해 3월 경매에 나와 한 차례 유찰된 뒤 감정가(4억7500만원)의 80% 수준인 3억8500만원에 낙찰됐다.
홍록기는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 설립해 운영하다가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초 파산 선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