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등용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30개팀 본격 육성 시작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06.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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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등용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30개팀 본격 육성 시작


아산나눔재단이 전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13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정창경)'에 출전하는 30개 팀에 대한 본격적인 육성과 사업 실행을 앞두고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창경에는 헬스케어, 모빌리티, 콘텐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30개팀이 최종 선발됐다. '성장트랙'에 초기 스타트업 10개팀, '도전트랙'에 예비 창업팀 20개팀이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사무공간과 시드머니, 전문가 컨설팅과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구체적으로 성장트랙과 도전트랙 선발팀에는 초기 사업 자금으로 각각 800만원과 30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선발된 스타트업의 대표 30인은 국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 파트너, 선배 창업가로 구성된 멘토진과 정기 네트워킹을 통해 분야별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 법률, 번역, 클라우드 크레딧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홍보 마케팅,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혜택도 받는다. 37개 분야 전문가 멘토링인 '마루커넥트'도 신청 가능하다.

아산나눔재단은 6개월간의 사업 실행 기간 이후 예선 심사를 진행해 오는 11월 데모데이에 진출할 12개의 결선팀을 선발한다. 최종 결선팀들은 데모데이 무대에 올라 사업 피칭을 선보인다. 수상팀에는 총 2억4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임상원 인블로그 대표는 "정창경을 통해 성장하게 될 모습이 무척 기대된다. 데모데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앞으로의 여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올해 역대 최다 팀이 지원해 선발 과정에서 다양한 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재단은 이번 선발팀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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