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정해영. /사진=김동윤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713592279412_1.jpg/dims/optimize/)
![/사진=KBO](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713592279412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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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팬(70%)과 선수단(30%) 투표를 합산한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최종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나눔 올스타 12명 중에는 KIA가 7명으로 절반을 넘었고, 한화와 키움이 각 2명, LG가 1명 선정됐다. KIA는 전상현(중간투수), 정해영(마무리투수), 이우성(1루수), 김도영(3루수), 박찬호(유격수), 나성범(외야수), 최형우(지명타자)가 뽑혔고, 한화는 류현진(선발투수)과 페라자(외야수), 키움은 김혜성(2루수)과 도슨(외야수), LG는 박동원(포수)을 배출했다.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예는 나눔 올스타 마무리투수 부문의 정해영(23)이 차지했다. 정해영은 5월 27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신한 SOL뱅크 앱,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를 통해 3주간 진행된 베스트12 팬 투표에서 총 139만 6077표를 얻어 드림 포수 부문의 양의지(37)를 약 3만 3000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두산 김택연. /사진=안호근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713592279412_4.jpg/dims/optimize/)
류현진(37)은 나눔 선발투수 부문에서 총점 35.69점으로 양현종(36·KIA·35.07점)을 0.62점의 가장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베스트12에 뽑혔다. 류현진은 팬 투표에서 97만 9867표를 얻어 양현종(128만 6133표)에게 뒤졌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155표를 받아 77표의 양현종을 제쳤다. 미국 진출 직전 시즌인 2012년 이후 12년 만이자 개인 통산 5번째 KBO 올스타 베스트12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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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사진=김진경 대기자](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713592279412_5.jpg/dims/optimize/)
이번 베스트12에는 새로운 얼굴들도 많이 등장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김택연, 맥키넌, 이재현, 에레디아, 정수빈, 윤동희 등 6명, 나눔 올스타 역시 전상현, 이우성, 김도영, 박찬호, 페라자, 도슨 등 6명으로 24명 중 절반이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다.
10개 구단 체제 출범 후 가장 빠른 500만 관중 달성, 매진 100경기 돌파 등 2024 KBO 리그의 열기는 올스타 팬 투표까지 이어졌다. 총 투표수는 역대 최다인 322만 7578표로 지난해(239만 2236표) 대비 약 35% 증가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KT 이강철, 나눔 올스타 LG 염경엽)의 추천 선수는 각 팀 13명씩, 총 26명을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올스타전은 오는 7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인천 SSG랜더스필드. /사진=SSG 랜더스](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713592279412_6.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