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출시한 전기차 모습. /사진=뉴시스(Paektu TV 백두에서 한라 캡처)](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713340026701_1.jpg/dims/optimize/)
지난 12일 북한 관련 영상을 올리는 'Paektu TV 백두에서 한라' 채널에 '마두산경제련합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마두산경제연합회는 2018년 5월 설립된 대외 무역 기관이다. 약 8분 길이의 영상에는 마두산경제연합회가 진행 중인 사업들이 담겼다.
마두산경제연합회는 현재 신의주국제경제지대 개발, 광산·탄광 개발, 귀금속가공 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마두산에네르기합영회사가 운영하는 화력발전소, 마두산손전화기개발제작소가 만드는 휴대전화, 마두산전기자동차기술교류소가 제작한 전기차 등이 소개됐다.
마두산전기자동차2023의 최대 주행 거리가 720㎞라는 점은 놀랍다. 테슬라 모델X의 경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39~478㎞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 아이오닉6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367~524㎞, 기아 EV6는 461~494㎞ 정도다. 마두산전기자동차의 최대 주행거리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인 테슬라와 5위인 현대 전기자동차의 성능을 훨씬 웃돈다는 뜻이다.
다만 마두산전기자동차의 성능은 영상으로만 소개됐을 뿐 실제로 확인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