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화물 사업 우협으로 '에어인천' 선정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4.06.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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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김진환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어인천이 대한항공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업결합 승인 조건으로 내건 화물사업 독과점 해소를 일단락 지으면서 합병은 9부 능선을 넘게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안을 최종 승인한 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어인천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에어인천은 약 2주간 상세 실사를 진행하고 다음 달 말께 대한항공과 주식매매계 /사진=(인천공항=뉴스1) 김진환 기자(인천공항=뉴스1) 김진환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어인천이 대한항공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업결합 승인 조건으로 내건 화물사업 독과점 해소를 일단락 지으면서 합병은 9부 능선을 넘게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안을 최종 승인한 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어인천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에어인천은 약 2주간 상세 실사를 진행하고 다음 달 말께 대한항공과 주식매매계 /사진=(인천공항=뉴스1) 김진환 기자


대한항공이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사업 인수 시 거래 확실성 △항공화물사업의 장기적인 사업 경쟁성 유지·발전 성장 △역량있는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동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에어인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에어인천은 2012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항공화물 전용 항공사다. 아시아 노선 위주 화물사업을 운영 중이다.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미주, 유럽 장거리 노선 네트워크와 중·대형 화물기와 결합하면 사업 경쟁력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에어인천과 계약조건을 협의한 후 7월 중 매각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이후 유럽 경쟁 당국의 심사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기존의 경쟁환경을 지속해서 유지하는 한편 국가기간산업인 항공화물산업의 성장을 위해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며 "유연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 거래종결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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