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다, 한국도로공사 충북 지역 휴게소 자원순환사업 MOU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4.06.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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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이봉재 그린고라운드 부대표, 이호 충청북도 환경국장, 배왕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 김영곤 충북휴게소장단 회장, 황규용 그린다 대표가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그린다(사진 왼쪽부터)이봉재 그린고라운드 부대표, 이호 충청북도 환경국장, 배왕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 김영곤 충북휴게소장단 회장, 황규용 그린다 대표가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그린다


기후테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 그린다(대표 황규용)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충청북도, 충북휴게소장단, 그린고라운드와 충북 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다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26개 휴게소에서 조리 시 발생하는 튀김 부스러기를 전량 수거하기로 했다.



수거한 튀김 부스러기는 바이오 연료와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재생산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는 매년 길사랑 장학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길사랑 장학회는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다친 이들을 지원하는 단체다.

그린다는 충북 증평에서 월 약 1000톤 규모의 폐기물 처리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가동 중이며, 바이오디젤 개발에도 성공했다. 앞으로 바이오 항공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법인도 설립해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섰다.



황규용 그린다 대표는 "자원순환을 통한 폐기물 재활용 확대와 바이오 항공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속도로 휴게소 튀김 부스러기 수거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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