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711264226757_1.jpg/dims/optimize/)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20분 기준 전날보다 1.75% 빠진 3만8136.08을 나타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주말부터 유럽의 정치적 불안정 고조로 전 세계 금융·자본시장에서 투자 리스크를 회피하는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이날 오전 지수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성향 의석 비율이 상승하자 조기 총선을 앞둔 프랑스에서는 '극우 집권'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리는 등 유럽의 정치 리스크가 확산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엇갈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4% 하락한 3022.36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50% 오른 1만8032.2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먼저 발표된 5월 신규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9% 내린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3.1%를 넘어선 낙폭으로, 블룸버그는 "부동산 시장을 회복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정책이 실제 수요를 되살리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