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보컬에 방시혁 기타…무대 위서 만난 JYP와 하이브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6.17 12:46
글자크기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당시 박진영과 방시혁 /사진=뉴시스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당시 박진영과 방시혁 /사진=뉴시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CO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박진영과 방시혁은 지난 1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에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트리뷰트 스테이지(Tribute Stage)'의 주인공으로 나섰고, 방시혁은 그런 박진영을 돕기 위해 깜짝 등장했다. 그의 이름은 타임테이블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박진영은 방시혁의 기타 연주에 맞춰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난 여자가 있는데'를 열창했다. 방시혁은 해당 곡의 작업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영은 "22년 만에 방시혁의 기타 연주로 노래를 부른다"고 감격했고, 방시혁은 미소로 화답했다.



박진영은 또 "시혁이를 이왕 무대로 올린 김에 굉장히 많이 써먹을 거다. 25년 전 구멍 뚫린 모기장에 들어오는 모기에 물려가며 동고동락할 때 만든 노래"라면서 그룹 god의 '거짓말'을 불렀다. 이어 박진영이 god의 '촛불 하나'를 부를 때는 방시혁이 건반 솜씨를 뽐냈다.

방시혁은 박진영의 눈에 띄어 1997년부터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작곡가로 활약했다. 그는 2005년 JYP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자신의 회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를 설립했고, 2013년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데뷔시켰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