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개인화 업무 AI 서비스 '마이박스' 출시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6.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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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 C&C/사진제공=SK C&C


직장인들이 수시로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업무상 다양한 문의에 답변하거나 협업툴을 만들 수 있는 AI 서비스가 나왔다.

SK (158,300원 ▲6,200 +4.08%) C&C는 AI(인공지능) 채팅 '솔루어 마이챗(Solur MyChat)' 기반으로 직원 업무에 따라 AI 챗봇 생성·활용을 지원하는 '마이박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이박스는 직원들이 필요한 AI 챗봇을 직접 생성해 활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AI 서비스다. 솔루어 마이챗에 탑재된 △재무정보·시장동향 검색·파악 △보고서 작성·요약 △번역 등을 활용할 수 있고 코딩, 인사, 재무·회계, 법무, 규제준수, 구매·물류, 생산관리, 연구개발, IT(정보기술) 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등 직무별 특화 AI도 지원한다.

마이박스는 팀이나 본부 등 조직 단위로 생성해 소속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전문 AI 서비스를 운용할 수 있다. 일례로 인사담당자가 '인사관리' 마이박스를 생성해 사규를 올려 두면 직원들이 각자 원하는 답을 얻고 휴가신청, 비용정산 등 업무처리를 요청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 C&C는 "마이박스가 기존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대체하는 AI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각종 사내 민원 응대를 마이박스가 대행해 업무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은 비용절감과 업무효율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차지원 SK C&C G.AI그룹장은 "업무환경 곳곳에서 지금 바로 필요한 AI 챗 기반 서비스를 즉시 생성해 활용하는 진정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AI를 직접 만들고 키워가며 진정한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변화하고 새로운 디지털 AI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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