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나는 절로' 4기가 열린 충남 공주시 사곡면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710185614123_1.jpg/dims/optimize/)
17일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청춘남녀 만남을 주선하는 '나는 절로' 시즌4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커플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남녀 248명이 지원했다. 재단은 신청 사유 중 간절함을 우선순위로 고려해 성별당 15명씩 총 30명을 선발했다.
그 결과 최종 커플 7쌍이 나왔다. 커플 중 한명인 A씨는 "1박 2일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호감을 알아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지금 느끼는 감정 그대로 밖에 나가서도 잘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는 절로'는 인기 TV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본뜬 불교계 만남 주선 행사다.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지난해 11월 시작됐으며, 12월 2기가 열렸다. 올해에는 지난 4월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천년 고찰 전등사에서 3기가 개최된 바 있다. 다음 '나는 절로' 프로그램은 오는 8월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