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6.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6/2024061709490294523_1.jpg/dims/optimize/)
이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 여당이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한민국 국회를 부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학교도 안 가는 학생이 선생님을 불러서 자기 집에서 공부하자고 우기는 격인데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어처구니가 없다"며 "국민의힘은 헌법도, 국회법도 무시하면서 오로지 용산법만 따르겠다는 미몽에서 깨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심으로부터 완전히 버림받기 전에 속히 국회 자리로 되돌아와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을 향해 조속한 원구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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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오늘로 원 구성 법정 시한이 지난지 열흘이 됐다"며 "국회법을 준수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국회의장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여전히 원구성에 나서지 않고 무노동과 불법을 고집한다. 정식 상임위원회는 거부하면서 특위라는 이름의 '짝퉁' 상임위를 만들어 국회를 무시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현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국회의장께도 요청드린다"며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마무리해 달라. 대북전단에 오물풍선 문제 등 시시각각 남북관계가 급랭하고 군사적 충돌위기도 고조되는데 이 사안을 다뤄야 할 국방위원회는 구성되지 않고 있다. 원 구성을 한가하게 미룰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