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제부마리나 '친환경' 기능시설 착공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6.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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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제부마리나 조감도./사진제공=경기도화성 제부마리나 조감도./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화성시 제부마리나의 클럽하우스, 선박수리소, 급유시설 등 기능시설 건립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마리나는 유람, 여가용으로 이용하는 선박을 보관하고 승선, 하선하는 시설과 서비스시설을 갖춘 곳이다.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제부마리나는 도내 가장 큰 규모의 마리나이다. 해상 및 육상에 총 300여석의 선박을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착공한 마리나 기능시설은 공공서비스, 시설관리 등을 위한 항만 관련 업무용 시설과 이용객을 위한 클럽하우스, 회의장, 선박 작업용 시설, 급유시설 등으로 구성했다. 총 연 면적은 약 3200㎡, 최대 층수는 4층이다. 에너지효율등급 1+++,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의 예비인증을 각각 받은 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인 환경친화적인 건축물로 설계했다.



전문시설을 갖춘 선박수리소를 통해 선박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고 해상 급유를 통해 개인적으로 선박에 주유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기능시설 건립으로 제부마리나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도민들의 해양레저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기능시설 건립을 위해 2020년부터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건립 공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업무를 대행한다. 2025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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