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 1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이 주최하는 VFX 포럼에서 발표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는 대만 콘텐츠 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대만 미디어그룹과 VFX 기업 관계자가 자리한 패널 토크도 이어졌다. 업계 전문가들이 초대된 대담 순서에서는 덱스터스튜디오 미래 전략 등 대만과 한국의 협업 전망을 다루는 의견을 나눴다.
TAICCA 관계자는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으로 성장을 거듭한 덱스터스튜디오의 노하우를 대만 콘텐츠 업계 종사자들에게 공유하고 싶었다"며 "아시아 대표 기업을 성공적 케이스 스터디로 삼아 대만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 촉진제로 활용하겠다"고 교류 의도를 언급했다.
진종현 이사는 "방송통신위원회(KCC)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대만 OTT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가 85.5%로 가장 많이 시청됐다"며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시장이 한국 IP에 주목하는 만큼 패널 토크와 대담에서 열띤 대화들이 오갔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각 지역 VFX 산업 현황부터 발전 과제, 방향성까지 담론을 확대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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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이사도 "대만에 직접 와보니 한국 콘텐츠와 당사를 향한 높은 관심이 체감된다"며 "회사 파이프라인 안내와 프로젝트 소개 차원을 넘어 아시아 VFX 산업이 나아갈 지점을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시너지가 창출될 기회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원활한 네트워크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