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중국 실적 회복 기대…목표가 42만→50만-NH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6.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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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로고 /사진=LG생활건강LG생활건강 로고 /사진=LG생활건강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 (345,500원 ▼6,000 -1.71%)이 중국 이커머스 채널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이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조748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 감소한 15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부터 중국판 틱톡 플랫폼인 더우인(Douyin)을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채널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후(Whoo)를 제외한 기타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 철수와 비용 반영도 대부분 마무리된다"며 "2분기를 지나면 대중국 실적은 완연한 회복 추세에 접어든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종 내에서 비중국 지역으로의 확장이 가장 더디지만, 북미 손익 안정화와 국내 신규 채널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라며 "국내는 지난해 가맹 사업 종료 이후 올리브영 내에서 브랜드 노출도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반기 면세와 중국 실적 기저도 좋은데다 소비 개선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며 "최근 화장품 섹터 전반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상대적인 재평가 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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