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HDC현산, 5100억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4.06.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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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 (18,590원 ▲1,240 +7.15%) 컨소시엄이 총도급액 5145억원 규모의 대전 가양동 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17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176-1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560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도급액은 약 5145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50%다.



사업지는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가양역과 접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KTX 대전역,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 대전복합터미널도 반경 약 2km 거리에 위치해 시내·외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주변에 흥룡초, 가양초, 동대전중, 대성여고, 동아마이스터고 등 초·중·고등학교와 우송대, 대전보건대 등 대학교가 있다. 홈플러스, 신세계스타일마켓, 매봉어린이공원, 우암사적공원, 대동천 등 인근에 생활인프라와 녹지도 풍부하다.



사업지가 속한 가양동을 포함해 소제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등 인근에 다수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에 앞서 올해 1월 서울 미아 제11구역 재개발 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서울 신반포27차 재건축까지 여러 우량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 사업부문(BU) 대표는 "이번 수주를 교두보 삼아 앞으로도 도시정비사업 경쟁우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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