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에서 바라본 설악산 대청봉 인근의 모습. 사진은 지난 5월./사진=뉴스1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주말인 전날 설악산에서 4건의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6일 오전 11시36분쯤 인제 봉정암에서 홀로 산행하다가 쓰러진 A(61)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등산객 신고로 2시간 만에 출동한 소방헬기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그는 결국 숨졌다. A씨는 설악산국립공원 백삼분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확인됐다.
오후 1시 59분쯤에는 인제군 1275봉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하던 30대 D씨가 중 낙상해 무릎과 얼굴에 부상을 입어 산림청 항공구조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