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 도착해 영접 나온 우크라이나군 관계자 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조건부 휴전 제안을 즉각 거부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점령지 4곳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휴전을 제안했다. 2024.06.15. /사진=뉴시스
16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스위스 휴양지 뷔르겐스톡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정상회의에서 참여국 80개국이 "'우크라이나 영토 합일성, 보전'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는 평화협상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는 공동성명에 참여했다.
옵서버로 참여한 브라질 역시 다른 나라와의 협의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지며 이번 공동서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마무리하는 데 역할을 못 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